2025/09/05 2

사피엔스(유발 하라리) 후기

이과적 공부만 하면,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아서 문과적 공부도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30분씩 읽었다. 아침에 도서관에 오면 바로 공부를 시작하기가 싫은데,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워밍업도 되고 좋았다. 오래 전부터 인간으로서의 특권의식적 사고를 배제하고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고민을 한참 하던 중 나름 결론을 내렸었다. '인간도 특이할 거 없는 하나의 동물일 뿐이다.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큰 의미가 없고 그냥 내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고 죽는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.' 이 생각을 하니 조금은 자유로워졌다. 자유를 조금 향유하다보니 더 근본적인 날것의 진실을 갈구하게 되었다. 유명하다는 책들을 둘러보던 중, '사피엔스'라는 제목이 내 갈증을 해소시켜주겠다고 스스로를 강하게 어필..